카메라와 첫 인연을 쌓게 된 건 2008년도쯤 한 문구 도매회사의 홈페이지 상품 업데이트 관련 일을 하게 시작되면서 였다. 대학은 카메라와는 1도 관련이 없는 컴퓨터 공학을 나왔지만, 일신상의 사정으로 취업을 하지 못하고 방황을 하였던 터라 지인소개로 알게 된 회사에 부모님의 눈칫밥에 떠밀려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. 일을 시작했을 당시에는 핸드폰(아이폰4) 카메라와 캐논의 소형 디지털 카메라(똑딱이 모델명은 생각이 안 난다 ㅠㅠ)를 이용해서 시작했었다. 하지만 촬영 환경(사무실, 창고)이 열악해서 광량이 부족하고 조명에 의한 그림자 처리도 엄청 힘들었었다. 주로 취급했던 상품이 문구류 였어서 크기가 비교적 작은 것 들이라 어느 정도 크게 잡으려면 가까이서 찍어야 하는데 그 경우 그림자가 지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