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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이키 다운쉬프트11 개봉기(착용후기)

달빛이정표 2022. 9. 27. 19:09

내돈내산

 

 

 

 

 

나이키 다운쉬프터11

다이어트를 시작해서 하루에 2시간 정도 걷다 보니 자연히 신발 구매욕이 상승. 계획하고 있는 유튜브 콘텐츠 촬영 시에도 많이 걸어야 할 듯해서 인터넷으로 워킹화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 보았다.

 

'장시간 걸을 때는 뉴발란스 제품이 좋다'라는 글들이 많았는데 정작 원하는 디자인의 모델들은 하나같이 사이즈가 없었다. 그리고 한 치수를 크게 신어 보라는 말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정작 신어볼 수 있는 매장이 근처에 없다(남양주 평내동). 구글링을 해본 결과 매장이 한 군데 있긴 했는데 직접 가보니 다른 쇼핑몰로 바뀌어 있었다.

'구글의 정보 리플래쉬 기간이 얼마인 건지?'

 

결국 뉴발란스는 포기하고 친근한 나이키 모델을 검색해 보기 시작. 내구성이 좋고 장시간 신어도 편한 워킹화!!! 를 찾아보았지만 그런 정보를 보여주는 사이트는 찾을 수 없었고 결국 그냥 디자인과 가격만으로 보고 결정.

신어보고 불편하면 반품도 애매할 수 있어서 그냥 중저가대의 제품을 검색.

그래서 무난한 디자인과 가격(배송비 무료 6만 원)의 다운 쉬프터 11로 결정. 러닝화로 나온제품이라 내구성(밑창)은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발만 편하게 해 준다면야(평발이라 상당히 제품 선택에 난이도가 있다. 가능하면 에어가 들어간 쿠션이 좋은 신발들을 선호하는 편)

 

주문한 지 3일 만에 택배로 배송을 받았다. 오랜만에 개봉해 보는 신발 박스~

 

베트남 산이군요~ 치수는 275mm

내부 종이포장을 다 벗기고 신발 속 제습용 종이뭉치까지 꺼내면

 

짠~ 실제로 보면 정말 디자인이 심플하면서 깔끔하다. 한 가지 덧붙이자면 정말 매우 가볍다.(러닝화여서 그런가?)

 

바닥은 확실히 밀착력이 우수해 보이게 생겼다. 고무 스파이크들이 돋아 있는 디자인이라 잘 미끄러지지 않을 듯.

 

메쉬 소재라 시원해 보이고 밑창이 꽤 두꺼워 키높이에 도움이 될 듯(177cm 에겐 기쁜 소식).

디자인이 독특하다. 

 

착 용 샷

아디다스 츄리닝에 잘 어울려 보이네요

 

착용 후기

후기 작성을 위해 바로 신고 나가서 한 시간 정도 걸어봤습니다.

일단 정말 가볍습니다. 무게가 전혀 느끼 지지 않네요. 발 볼 넓이도 적당하게 밀착되어 주는 느낌이라 아프거나 답답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. 걸었던 도로 대부분이 보도블록과 아스팔트였는데 접지력이 상당히 좋아 정강이 부분에 힘이 덜 들어가 추진력이 좋게 느껴졌고, 뒤꿈치 쿠션도 상당히 푹신하게 느껴졌습니다.

 

다만 제 기준으로 발등 부분의 높이가 살짝 낮은 감이 있어 줄을 끝까지 넣어서 묶으면 신고 벗을 때 약간 번거로울 듯해서 마지막 칸은 결국 풀고 신으려고 합니다. 이는 아마 러닝화의 특징일도 모르겠습니다. 내구성의 경우는 아마 최소 일주일 정도에서 한 달 정도는 신어보고 추후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.

 

가격, 착용감과 디자인을 고려한 종합점수는 10점 만점에 9점(신고 벗는 거 불편해서 1점 차감)입니다!!! 매우 만족하네요